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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story

중국, 세강섬유 임직원의 야반도주 후폭풍

중국 산동성내 옌타이(煙臺) 임직원 10여명의 야반도주를 지켜보는 중국거주 한국인들의 시각이 떨리기 시작했다. 얼마전 상해시 부근 방적공장 임직원의 감금, 폭행사건의 앙금이 채가시기도 전에 벌어진 일이라서 교포사회는 더욱 더 흔들리고 있다. 특히 세방섬유는 직원이 3,000여명에 달하는 규모있는 업체의 야반도주이므로 그 파장은 클것으로 예상을 하며, 중국에서는 가장 많은 한국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산동성내에서 일어난 일이라서 교민사회는 더 불안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초 중국정부의 우대정책과 저임금 노동력과 한국의 IMF가 맞물리면서 러쉬(Rush)를 이루었던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중국의 2008년 새로운 노동정책변화에 의한 임금상승 및 종신고용의 압박에 휩싸이면서 기업운영에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그로 인한 이번 사건과 같은 야반도주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로 인한 교민사회의 불안요소들은 현실적인 부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중국의 외국인 선호도 조사에서 한국이 가장 싫어하는 국가로 발표가 되었다는 사실을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그러한 조사들의 신뢰성을 언급하기 이전에 실질적으로 느끼는 거부감은 앞으로 더욱 더 커질 전망이다.

중국 교민들과 유학생들은 "이제 함부러 나다니지도 못하겠군..."하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으며, 그 불안감을 한국정부와 영사관 차원에서의 해결을 이루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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