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빙빙(范冰冰)의 사과, 색계(色戒)에 도전

2007년 중국영화의 hot-key는 역시 탕웨이, 양조위의 '색계'였다.
시대적인 배경과 더불어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중국영화계에 일대 충격을 가했다.
아직까지 색계가 각종 검색순위에서 상위를 달리고 있는 걸 보면 그 충격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혜택을 본것은 여주연 탕웨이(汤唯)이다. 몸값이 80배이상 뛰었으며, 아직도 상승효과를 보고 있다니.. 영화하나가 인생역전을 만들어 내었다.

색계의 아성에 도전하는 또하나의 영화 사과(苹果,핑구어)가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섹시 여배우 범빙빙(范冰冰,판빙빙)가 양가휘(梁家輝 Liang Jiahui)와 함께 찍은 영화로 감독은 홍콩영화배우 출신의 이옥 (李玉 ,리유)가 맡았다.

사과와 색계가 비교대상이 되는 부분은
1. 강력한 노출신이다. 정사장면이 너무 과하여 삭제 방영이 되고 있으며, 그 내용들은 역시나 인터넷을 통해서 유포가 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2. 여배우들이 현재 중국을 대표하는 섹시 배우라는 점이다.
3. 중국 올림픽 특수(?)에 부응해서 해외 영화제에서 초청들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도 들수 있다.

색계가 과거 항일구국 시대의 상해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 반해 사과는 현대 중국 북경의 발마사지집을 배경으로 한 내용이라 좀더 현실감을 가져오는 듯한

느낌이다. 양가휘가 그 가게의 사장으로 나오고 범빙빙은 종업원으로 나오는데...... 범빙빙이 양가휘에게 당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 장면들이 너무 적나라해서 중국당국의 검열에 걸렸고 성과 도박에 관계되는 15개 부분이 삭제된 채 개봉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 문제가 생겼다... 해외영화제에서 출품을 요구하자... 삭제부분을 어떻게 할것인가를 가지고 고민들을 하는 가보다. 나름 중국내의 검열이 아직 심한 편이라 쉽지는 않은가 보다.


사과가 색계을 아성을 꺾을수 있을지가 또 하나의 중국영화에 대한 관심꺼리가 되고 있다.

오늘도 우리의 검색사(?)들은 그 삭제본을 찾아 달리고 있을 것이다. ^^>
삭제본에 대한 야한 점수를 준다면......음
색계 : 사과 = 8 : 6
완성도에 대한 점수를 준다면....음
색계 : 사과 = 7 : 6
현실감(이해도)에 대한 점수를 준다면 .... 음
색계 : 사과 = 6 : 8
영화 전문가가 아니고 중국에서 먼저 접한 필자 나름의 평가이니 신뢰도에 비중을 두시지는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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