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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tory

병신육갑의 뜻

육갑(六甲)은 '육십갑자'의 준말 이다.

육십갑자는 갑자(甲子)로 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계해(癸亥)까지 60간지(干支)가 되는데 그 중에 천간에 甲이 들러간 간지가 6개가 된다.

갑자(甲子), 갑술(甲戌),갑신(甲申),갑오(甲午),갑진(甲辰),그리고 갑인(甲寅)등 육갑이다.
천간 을(乙) 역시 여섯이고, 병(丙), 丁(丁)......마지막癸(계)까지, 모두 여섯이다.

그래서 천간 10 x 6 = 60이 된다.
이것이 육십갑자 이다.
육십갑자라고 한것은 천간이 갑(甲)으로 시작 되기 때문이다.


남의 언행의 낮은 말을 '육갑'이라고도 한다.
'몹시 경망스럽게 말하거나 몸을 놀릴 때 '육갑 떤다'라 한다.

몹난 사람이 엉뚱한 짓을 할 때 조롱조로 이르는 말이 '병신 육갑'이다.

병신 육갑을 한자로 쓰면 '病身六甲'이 된다.
 
病身(병신)이 아닌 丙申(병신)이 있다.
丙申(병신)은 육십갑자에서 서른 세번째 간지가 된다.

사주에 丙申(병신)이 들러간 사주가  또한 '병신육갑'이다.
그 丙申六甲(병신육갑)이 病身六甲(병신육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