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Angels and Demons) 리뷰 - 세밀함보다는 스피드

his only solace was in knowing his attacker would never obtain what he had come.......
[천사와 악마 중에서....]
댄 브라운 원작 Angels&Demons(천사와 악마)가 영화화 된다는 이야기는 이전서부터 있어왔다.
사실 천사와 악마가 다빈치코드보다 먼저 출간된 책이기 때문에 영화가 제작되는 순서가 바뀌었다는 건 사실이다.
이번 리뷰는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로마교황청과 바티칸 시티를 중심으로 영화스토리에서 언급되는 유적지들을 구글얼스와 더불어 써보려고 한다.

책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시작 5분 정도는 스토리 전개를 위해서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다.^^;;
처음 이 영화가 시작되면서 교황의 반지를 깨 부시는 장면이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시작이 된다.

사건은 세계 최대의 과학연구소 ‘CERN’(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에서 우주 탄생을 재현하는 빅뱅 실험이 진행된다. 물리학자 비토리아(아예렛 주어)와 동료 실바노는 빅뱅 실험을 통해 강력한 에너지원인 반물질 개발에 성공하지만 실바노가 살해당하고 반물질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바티칸시티 위성사진

한편, 하버드대 종교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교황청으로부터 의문의 사건과 관련된 암호 해독을 의뢰받는다.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고대의식인 ‘콘클라베’가 집행되기 전, 가장 유력한 4명의 교황 후보가 납치되고 교황청에 일루미나티의 상징인 앰비그램이 나타난 것.

일루미나티

일루미나티는 ‘지구가 돈다’고 주장해 종교 재판을 받았던 갈릴레오, 코페르니쿠스 등 18세기 과학의 위상을 높이고자 했던 과학자들이 모여 결성했으나 카톨릭 교회의 탄압에 의해 사라진 비밀결사대. 500년만에 부활한 일루미나티는 4명의 교황 후보를 한 시간에 한 명씩 살해하고 마지막에는 CERN에서 탈취한 반물질로 바티칸을 폭파시킬 것이라며 카톨릭 교회를 위협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로마 바티칸에 도착한 로버트 랭던과 비토리아는 곳곳에 숨겨져 있는 일루미나티의 단서를 파헤치며 그들의 근거지로 향하는 ‘계몽의 길’ 추적에 나선다
사건은 오후8시에 산타 마리아 델 포폴로 키지 성당에서 일어난다. 추기경이 교회 지하에서 온 몸이 묶인채... 입에 흙을 머금고 가슴에는 일루미나티의 흙을 의미하는 인두로 지진 자국이 있다.

산 피에트로 광장

오후 9시 산 피에트로 광장에서 일어나는데 교황선출을 확인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광장에서 두 번째 교황 후보자인 추기경이 온 몸에 구멍이 난 상태로 피를 흘리면서 죽는다..... 역시 가슴에는 일루미나티의 공기를 의미하는 인두로 지진 자국이 있었다......
세 번째 사건은 오후10시 산타 마리아 델라 비토리아 성당에서 이루어지는데,

산타마리아 델라 비토리아성당

랭던교수와 경찰들이 간신히 10시 5분전에 도착을 했지만.... 킬러에 의해 랭던은 겨우겨우 살아나고.... 경찰들과 함께... 세 번째 교황후보도 죽는다.....

네 번째 사건은 오후 11시 나보나 광장에서 이루어 지는데...

이번에는 랭던교수 혼자 독단적으로 움직인다.
여지껏 죽을 교황들을 지키지 못했기에 바티칸 당국에서 도움을 주지 않아서.... 어렵게 나보나 광장으로 찾아 광장 호수에 빠져 있는 4번째 교황 후보를 간신히 살려낸다. 그리고 TNT를 숨긴곳을 찾아 가는데... TNT는 다름아닌 성 베드로 무덤 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궁무처장(이완 맥그리거)이 재빨리 TNT를 들고 헬기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 폭발을 시킨다.... 원래 계획은 교황들을 ‘콘클라베’로 한 곳에 모이게 한 뒤에... 바티칸 시티와 함께 폭발 시키려는 음모였는데.... 계획이 탈로 날까봐.... 그렇게 폭파 시키고..... 내려오자.... 광장에 있던 사람들을 궁무처장을 초대교황으로 선임 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외치고.... 있는데..... 바티칸 시티 경찰 최고 관리자인 릭 히터가 24시간 교황의 방을 감시하는 CCTV가 모든걸 감시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궁무처장의 모든음모가 드러난다.... 여기서 이 영화의 최고의 반전이 이루어 진다...

이 영화를 보면서 책에서 보았던 치밀함으로 인한 루스함을 스피드를 가미 박진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부분들이 강점이다. 또하나는 교양청을 중심으로 한 바티칸시티의 여러 모습들을 볼수 있는 것도 또하나의 볼꺼리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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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이트 : http://www.angel-dem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