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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진쟁이의 삶....애니 레보비츠(Anni leibovits)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 애니 레보비츠.... 알고보니 참 유명한 사람이었다. 이 영화는 다큐먼터리 형식의 영화이다. 그녀와 사진에 대한 것을 그녀의 작품세계와 더불어 소개하고 있다. 롤링스톤즈, 베니티 페어, 보그 잡지의 포토그래퍼로 활동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소재로 한 다양한 스토리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사실 영화내용이 스팩터클하거나 액션, 공포가 있는건 아니다. 허나 영화내내 절대 지루하지 않은 건 아는 사람들이 참 많이 나온다는거... 힐러리,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우피 골드버그, 데미 무어, 짐캐리, 죠지 클루니, 줄리아 로버츠.. 물론 이들이 다 이 영화의 배우들은 아니다. 애니 레보비츠의 피사체이다. 허나 그 유명인들의 사진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냐에 대한 부분이 너무도 자세히 나온다... 더보기
마더(봉준호, 김혜자) 美 비평가협회 최우수 외국영화, 여우주연상까지 why??? 어제는 하루종일.... 불쾌지수가 무척 높았다. 왜... 하루종일 그런날이 있다.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도 신경이 쓰이게 되고 스트레스로 인한 진득한 두통과 어깨결림이 하루종일 초점을 흐리고 자판을 두드리는 손까락들이 따로 놀아난다. 그런 날이었다. 그런 상태로 텅빈 집을 들어간다는 것은 불면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 꼭 영화를 봐줘야 하는 날이 바로 이런 날이다. 봉테일(봉준호 + 디테일)감독의 '마더'.... 이런 날을 위해서 남겨 뒀던 영화다. 그의 세밀하고 알송달송한 끈적임속에 빠져들어가 버리고 영화가 끝이 나서의 여운을 곱씹고 있으면 꽤나 긴시간 두통과 어깨결림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how??? 지갑한켠에 있던 문화상품권을 꺼내 들었다. 문화상품권으로 컬쳐랜드에 들어가서.. 더보기
나니아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2010) - 가족 영화 후기 판타지 장르의 영화가 시리즈 물로 제작이 될수 있다는 것은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아니면 힘들지요. 나니아 연대기는 그 연속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들어 지고 있는 대표적인 판타지 영화중의 하나입니다. 전작이 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받았던 것에 비하면 외화 불모지 중 하나인 대한민국에서는 대대적인 호응을 받지 못했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영화가 주는 깊이와 볼꺼리에 있어서 어른과 아이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러간 이번 나니아연대기는 일단 아이들의 반응이 더 재미있더군요. 좀 까칠한 초교 2년차 큰 애의 반응이 제일 궁금해서 자막이 올라가는 걸 보면서 체킹 해 보았지요. "어땠니?" "재미있었어요. 화면도 이뿌고, 아이들도 이뻣어요. 배도 타고 싶고요, 완전 감동이었어요" 아.. 더보기
로빈후드(2010) - 새롭게 각색된 영웅이야기 황금 연휴에 뭐하셨습니까? 황금 연휴가 주말보다 더 바쁘기 시작한 지도 꽤나 되어가는 군요. 장거리의 이동이 많아져서 그렇다고 보구요. 연휴에 아빠노릇 하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연휴기간을 쪼개서 심야영화 한 편 땡겼습니다. 2010년 판 로빈후드.... 자... 후기 들어갑니다. 0. 총평 서양 중세 액션 매니아들의 육감을 만족시키는 영화이다. 1. 로빈후드 로빈후드에 관한 영화는 참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나올것으로 보이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우려먹을 만큼 우려먹었음에도 새로운 각색과 앵글로 색슨족형 배우가 주목을 받을 때쯤되면 다시금 영화화 되어서 나오는 소재가 아닌가 합니다. 영국에 로빈후드가 있다면 한국에는 홍길동이나 임꺽정 등이 있다고 볼 수가 있죠. 홍길동의 영화적인 요소도 .. 더보기
아빠와 딸... 가슴 따뜻한 영화 - 게임플랜(the game plan, 2007) 좀전에 아주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한편을 보았네요. 집에서 superaction으로 보았는데요. 케이블 티비로 영화 보기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첨부터 끝까지 영화가 잘 안 봐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리고 여운도 꽤나 남고... 흐뭇해지는 영화가 있네요. 2007년 개봉작 게임플랜이라는 영화인데요. 내용과 볼거리 줄거리 웃음 등이 적절하게 믹스가 된 영화라고 평하구요. 포인트... 아빠와 딸 풋볼과 발레 스포츠카와 가족용차 아빠의 부상과 딸의 재등장 반전... 딸의 건과류 알러지.... 혹시 케이블에서 방영된다면 제목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꼭 보시길 추천드리구요. 보고 나면 흐믓한 미소를 짓게 될거예요~~~ 더보기
오랜만에 구글메인에 올라.. 블로그를 제대로 관리를 못했더니 .... 포스트를 제대로 쓸 심적여유가 없었더니.... 좋은 글들이 없었나 봅니다. 오랜만에 구글 메인에 올라갔네요. 범사에 포스팅 모티브를 받게 되는 군요. 감사합니다. 더보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2010) - 이준익의 사극정신 모처럼 날씨가 좋은 주말이었죠? 주말에 뭐 하셨습니까? 저는 영화 봤습니다. 외화 한편이랑 방화 한편 봤네요. 외화는 아이언맨 2이고 방화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입니다. 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후기 들어갑니다. 0. 총평 이준익과 황정민과 차승원 삼각편대가 괜찮은 영화를 만들었다. 1. 원작.... 만화 이 영화의 원작은 만화죠. 박흥용 님의 작품이죠. 이준익 감독이 이 만화를 보고 꼭 영화화하고 싶어서 5년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올드보이처럼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의 흥행성적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죠. 여하튼 오랜시간 장고의 세월이 영화에 묻어 나오는 장면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2. 감독.... 이준익 '왕의 남자'를 등에 업고 흥행감독의 반열에 올라서 입신양명한 감독이죠. 사극적인 부분.. 더보기
월말이 영화데이가 된 이유 - 신한러브카드로 영화보기 월말은 늘 바쁘죠. 한달을 정리해야되고 다가오는 달의 계획도 세워야 되고... 그와중에 혼자서 신작영화를 한편씩 볼수 있는 여유도 나쁘지가 않네요. 연인과 친구와 함께 보면 더욱 좋겠지만 영화에 훅 빠져서 아무생각없이 훅 파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제게는 영화용 카드가 하나 있습니다. 영화에 관련된 여러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들이 많은데 구관이 명관이라 그런지 늘 신한러브카드를 이용합니다. 한달에 한번씩 12번에 걸쳐서 7000원 할인이 되는데. 일반적인 영화들이 8000원 선이라 1000원 주고 영화를 즐길수 있는 기쁨을 누릴수가 있죠. 해당하는 달을 놓치게 되면 이월이 되는 것이 아니라서 월말에 가는 경우가 많아서 월말영화카드가 되었죠. 놓치면 아깝기도 하고 손해보는 기분도 들고 신작욕심도.. 더보기
영화 허트로커(the heart locker, 2010) - 이보다 섬세한 전쟁영화가 있을까 상받을만한 영화였다고 총평합니다. 영화 아바타의 해였던 2009년 허트로커라는 영화가 아카데미 6개 부문을 수상해서 화제를 모았죠. 기다리고 기다리다 드디어 보았네요.. 1. 아... 괜찮다. 영화가 끝나고 조명이 켜질때 느꼈던 첫 감정입니다. 상영 시간이 두시간이 좀 넘는데요. 캐서리 비글루우(Kathryn Bigelow, 감독, 여성)의 손에 쥐락펴락을 당하는 동안 어느새 영화가 결말이 나더군요. 감독손에 이런 식으로 놀아나는 건 괜찮네요. 2. 군인영화...하지만 섬세하다. 전쟁영화라고 분류가 되는 것이 맞는지 몰라도 여하튼 주인공들이 다 군인이고 군인영화라고 치고요. 아주 섬세한 영화입니다. 촬영기법이 주는 느낌도 느낌이지만 전체적인 흐름과 디테일한 표현들이 전쟁과 무기가 주는 기존의 전쟁영화와는.. 더보기
영화 친정엄마 (2010) 리뷰 작년을 거쳐 올해는 다분히 엄마, 어머니, 마더 와 딸, 딸래미, 써글녀언(잘 아는 엄마가 당신의 딸을 부르는 말^0^)에 관한 영화나 연극이 많이 나오고 있네요. 영화에는 마더(약간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와 애자가 있었고 올해는 친정엄마가 오셨네요. 친정엄마라는 연극도 무대에 올라있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친정엄마 우리 딸들에게는 너무나도 친숙한 이름이죠. 너무 친숙하다 못해 울적할 때 그 이름을 부르면 눈물을 쏘게 만드는 애절한 이름이기도 하죠. 자.... 친정엄마의 의미를 제대로 알려면 일단... 결혼을 해야 합니다. 친정은 결혼은 해야 생긴다는 거... 친정은 자고로 멀어야 된다는 옛말... 하지만 가까우면 친정엄마가 애를 봐줄수도 있다는 거... 그래서 요즘은 친정이 가까워야 된다는 이야기도 있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