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재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지만 아름다운 음악회 - 소천재사랑방음악회 시골집 작은 마당에서 벌어진 작지만 아름다운 음악회를 다녀왔다. 소천재 사랑방 음악회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작은 음악회이다. 작다곤 하지만 그 열기와 수준은 여느 음악회에 비해서 절대 뒤지지 않았다. 한국화가 권순창님과 경복대 교수 배종숙 님의 진행으로 시작된 공연은 대략 2시간 넘게 계속되었다. 5인조 어쿠스틱 밴드 해피드림의 옛감성을 불러내어 주는 편안한 화음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열린 마음으로 마당에 퍼질고 앉아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면서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고 담소를 나누며, 누구랄 것도 없이 오랜 친구(古友)가 되어 가고 있구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맹인굿을 공연한 문영식 님은 우리의 소리가 이렇게 재미난 것이구나를 느끼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의 입담과 소리강의는 밤이 깊어가는 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