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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에 관한 추억 (생일케이크, 군대, 학창시절, 캄보디아... 정타임) 1990년 방학 아닌 어느 날...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산실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당시 고등학생들의 대부분은 늘 배가 고팠던 걸로 기억이 듭니다. 부모님들이 말씀하시는 못먹고 배고픈 시절은 분명 아님에도 불구하고 늘 배가 고팠지요. 요즘은 급식을 통해서 청소년기 왕성한 대사활동의 보상으로 대체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 당시는 '도시락'이라는 걸 점심시간 혹은 쉬는 시간에 까서(?) 먹게 됩니다. 우리네 어머니들은 자식들의 점심과 저녁 혹은 아침식사까지 학교에서 해결하는 자식을 위해서 새벽부터 어머니의 情을 꾹꾹 눌러서 도시락을 싸셨지요. 아들의 아침 잠을 존중해주신 어머니!!!! 아들의 아침끼니까지 함께 싸주시다 보니 양철도시락은 일말의 공간도 허락하지 않는 꽉 들어찬 최고의 밥알 밀도를 자랑했지.. 더보기
과자봉지 뒷면을 보는 이유 - 콜레스테롤 얼마전 귀국을 하여 서둘러서 했던 부분이 건강진단이었다. 장기간의 외국생활들로 내몸의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작업(?)이라는 생각에서 였다. 외국생활이라는 것이 식생활부터 시작하여 모든 것이 자라온 환경과는 다르기 때문에 혹여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빠른 조치를 취하는 것이 경제적인 것을 포함해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냈던 곳이 중국이라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였다. 들어서 알고 계시겠지만 중국은 대부분 기름을 둘러서 불에 가열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에서 한말짜리 식용유를 처음 보았으며, 더 놀라운 것은 그 한말짜리가 다 가정용이라는 것이다. 일반 가정집에서 한말짜리 식용유를 사용하는 걸리는 시간이 채 1달이 걸리지 않는다고 하는 중국은 역시 oil 강국이다. 아니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