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재 사랑방 음악회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작은 음악회이다.
작다곤 하지만 그 열기와 수준은 여느 음악회에 비해서 절대 뒤지지 않았다.
한국화가 권순창님과 경복대 교수 배종숙 님의 진행으로 시작된 공연은 대략 2시간 넘게 계속되었다.
5인조 어쿠스틱 밴드 해피드림의 옛감성을 불러내어 주는 편안한 화음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그의 입담과 소리강의는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계속되어 결국 하루를 넘기더이다.
이블 유충식 님의 째즈피아노 무대
어떤 리듬도 째즈로 만들어 내는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 이다.
째즈 피아노 리듬과 더불어 서예퍼포먼스를 공연해 주시는 권상호 교수님의 모습이 보인다.
사랑방 지기 소천 이장학, 백천 윤영배 님의 앤딩 무대
역쉬...
우리의 흥은 남 달랐다.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우리의 소리를 즐겼으며
그 소리가 우리의 어깨를 그냥 두지 않았다.
공연의 점차 하이라이트로 가고 있었다.
누가 머랄것도 없이 여흥을 즐겼으며, 그 여흥이 시간을 타고 가는 것을 아쉬워 했다.
맑은 공기와 맑은 소리와 맑은 기운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P.S. 이블 유충식님은 공연 후 잘못 디딘 발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으셨다.
쾌차를 기원하며 깁스에 싸인하러 가겠습니다. ^^
'최고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이클 잭슨 사망.... 그는 나에게 (0) | 2009.06.26 |
---|---|
자랑스러운 한국인 Suji Kim (1) | 2009.06.04 |
팔다리없는 레슬러 토르소맨 더스틴 카터(dustin carter) (3) | 2009.06.01 |
비싼 명품시계 이야기 (0) | 2009.05.25 |
대학 등록금 순위(2009년) (0) | 2009.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