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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tory

롯데 정수근 또 술먹고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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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쇼맨쉽이 강한 선수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롯데 정수근을 이야기한다. 그의 행동에서 긴장감이 도는 경기에 미소를 짓게 경우가 종종 있다. 그가 타석에 들어설때면 타격도 타격이지만 뭔가 잼나는 행동을 해 줬으면 하는 기대도 은근히 하게 된다. 야구이면의 모습만 놓고 보면 선수들이나 감독, 심판, 팬들이 알고 있는 정수근은 그리 나쁘지 않은 캐릭터인 듯하다.

근데 문제는 밖에서까지 그런 끼를 주체를 못하는 듯하다.
지난 2004년에 이어 두번째로 경찰서 신세를 졌다고 한다.

사건의 개요
언제? 오늘(7월 16일) 새벽 3시경에
어디서? 부산 광안리의 한 건물 주차타워 앞에서
누구랑? 경비원 신모씨(54세)에게
무엇을 했나? 폭행을 했다.
왜?    술에 만취가 되어서 또....

그는 여러해 야구를 해왔고 야구로써  나름 인정을 받아 프로야구 선수가 되었다.
뼈를 깎는 아픔이 있었을 것이다. 자신에 대한 관리도 프로답게 해왔을 것이다.
그러던 그가 잊을만하면 한번씩 사고를 치니... 이것도 팬서비스 차원인가?
프로이기 때문에 아름다울 수도 있다. 하지만 프로이기 때문에 이러면 안되는 것이다.
공인.... 이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새싹프로야구지망생들의 선배이기도 하고 말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먹을 수도 있는 술이지만 정수근은 팬들이 주는 사랑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오늘 저녁 부산의 각 술집에서는 정수근의 폭행이야기가 안주꺼리로 등장을 할 것이 자명하다. 고맙게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