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로 다니거나 기차로 여행을 다니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좋다. 하지만 중국은 광대한 영토에 걸맞게 여행지 간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여건이 된다면 비행기를 이용해 시간을 줄이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다. 최근에는 항공이 발전하면서 주요 도시와 주요 여행지 간의 항공 노선이 대부분 개통되었다. 공항도 점점 늘어나고 좋아져서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도 더욱 매력적이다.
하지만 중국 국내선의 항공료는 한국 요금과 비슷할 정도로 이용하려면 적지 않은 부담이 있다. 다만 유학생의 경우 기간에 따라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기차 가격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할 수도 있다. 최근엔 기차역 주변에서 항공권을 구할 수 있지만, 학생 할인권의 경우 항공사로 직접 가야 한다.
각 도시의 안내 지도에는 기차 시간표와 더불어 항공시각표도 나와 있으므로 여행시에는 최신의 도시 안내 지도를 사는 것이 좋다. 비행기 예약 시에도 떠날 시간과 비행 시각을 알아둬서 미리 결정한 다음 예약 하는 것이 빠르고 좋다.
여행사에 가서 비행기표를 구매할 경우, 요금 할인은 없고 수수료가 추가로 붙는다. 참고로, 예약 시에는 여권이 꼭 필요하다.
비행기는 모양이나 쾌적함의 정도에서 기차와 버스보다는 수준이 높다. 식사도 포함이 되어 시간이 되면 따뜻한 식사를 먹는 경우도 있고 단지 작은 케이크를 기념품으로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외국인들을 위해 중국어와 영어로 기내 방송을 해준다.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한국에서 왕복 티켓과 함께 국내선 티켓을 사는 경우와 한국에서 왕복 티켓만 구입하고 중국 현지에서 국내선 티켓을 구입하는 경우이다.
구간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한국에서 왕복 티켓과 함께 국내선 티켓을 많이 구입한다. 이유인 즉 같은 항공기를 타게 되면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인천-북경-상해, 이런 순이다. (공통으로 국제 항공을 탑승함.) 중국 국내선은 현지에서 구입하면 할인을 더 못 받는 경우가 있다. 간혹 할인 받을 수 있다 쳐도, 누군가(또는 여행사직원)가 그 표를 들고 공항에서 만나서 표를 전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그 직원 차비나 심부름 삯도 줘야 하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다.
비행기 탑승 시 어떤 수하물이든, 형태든 간에 기내로 가져가는 것들 중에는 손톱 깎기나 면도칼 등이 반입되지 않는다. 심지어 사무용으로 쓰이는 작은 커터 칼도 금지다. 중국 국내선 같은 경우 기내에 술 반입이 안 된다. 물론 잘 지켜지고 있지는 않은데 예전에 누가 술을 가지고 화재를 일으켜서 생긴 규정이라는 말도 있다.
'중국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의 4대 요리-상해요리 (0) | 2007.12.17 |
---|---|
중국에서 열차타기 (0) | 2007.12.17 |
급할 땐 택시 타고 가자 (0) | 2007.12.17 |
중국에서 버스 타기 (0) | 2007.12.17 |
기타 교통 수단 (0) | 2007.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