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story

작은 연못...김민기...양희은... 친구들

작은 연못.... 김민기 작사 작곡.... 양희은 노래.... 김민기 노래...

이 노래를 함께 듣던 친구들은 요즘 뭘하고 있을까요?
그 시절 이 노래가 주었던 힘이 지금은 추억으로 남게 되네요..

쉽지 않아 보였던 여러가지 일들이 세월이 흘러가면서 너무 쉽게 지나온 듯해서 섭섭하기는 하네요...
앞으로 남은 인생도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쉽게 지나왔다고 느끼게 되겠지요..

이런게 인생인가 봅니다...

작은 연못...가사..

깊은산 오솔길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않지만

먼옛날 이연못엔
예쁜붕어 두마리
살고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산 작은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속에 붕어두마리
서로 싸워 한마리는
물위에 떠오르고
그놈살이 썩어들어가
물도따라 썩어들어가
연못속에선 아무것도
살수 없게 되었죠

깊은산 오솔길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않죠

푸르던 나뭇잎이
한잎두잎 떨어져
연못에 작은배 띄우다가
깊은물에 가라앉으면
집잃은 꽃사슴이
산속을 헤매다가
연못을 찾아와
물을 마시고
살며시 잠들게되죠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산은 고요한데
산허리로 무당벌레하나
휘익 지나간후에
검은물만 고인채
한없는 세월속을
말없이 몸짓으로 헤매다
수많은 계절을 맞죠

깊은산 오솔길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않죠

가사 틀렸으면 이야기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