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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tory

예능 PD가 개념없는 중딩들, 막장 교실을 막을수도

수원 모 고교서 학생이 여교사 폭행

강릉서 중학생이 여교사 폭행..침까지 뱉어

"첫키스 언제?" 여교사 성희롱 동영상

춘천서 초등학생이 담임 여교사 폭행

제천서 남고생이 수업중 40대 여교사 폭행

지난 16일 수원시 화서동 모 고교에서 영어 교사 A씨(25·여)가 1학년 보충수업 도중 B군(15)에게 맞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19일 교사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개념없는 중딩’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학생들의 성희롱적 발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여교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1분 35초 길이의 동영상에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학생 네다섯명이 교사에게 반말로 ‘첫키스’, ‘첫경험’, ‘초경’이 언제였는지를 묻는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한다. 한 여학생은 “선생님 애 낳으셨어요?”라고 물었고 이어 한 남학생이 “선생님 첫 경험 고등학교 때 하셨죠?”라는 낯뜨거운 질문으로 교사를 당황케 했다. 참다 못한 교사가 제지하기 위해 다가가자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예쁘네.”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기도 했다. 다른 학생들은 대부분 책상 위에 엎드려 있거나 친구들과 잡담을 나누는 등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17일 강원 강릉시의 한 중학교에서는 3학년 남학생이 수업시간에 늦게 들어왔다며 꾸짖는 40대 여교사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9일 경기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친구들과 싸우는 것을 말리는 선생님의 머리채를 흔들고 밀치기도 했다.

서울의 한 고교 남학생이 여교사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누나 사귀자.”고 말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 여교사 성희롱 파문이 일었다.


뉴스 제목에 지명이 나오지 않았다면 대한민국 뉴스가 아닌줄 착각했을 겁니다. 

열어보지도 않았겠지요. 
열어봤더니 아.... 정말 사실인가 싶을 정도의 충격을 받았네요.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 요즘 아이들이 두사부일체로 알고 있는 그 말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말아라 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교육백년지대계(敎育之百年大計)라 했지요.
교육이 나라의 백년을 책임지는 중요한 부분임에도 그 어떤 대통령도 확실한 대안을 내 놓지 못하는 걸 보면 그만큼 어려운 것이 교육인가 봅니다. 

학교내 체벌이 문제가 되어서 체벌 전면 금지가 적용될 때 많은 논란이 있었지요.

요즘 일련의 사건들이 학교가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시키지 못함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지요. 그 인성교육이 회초리에서 나온다고 단정짓기는 그렇습니다만 선생님이 학생을 체벌한 내용이 동영상으로 공개가 되고 교사가 왜 그런행동을 했으며, 학생은 왜 체벌대상이 되었는지 등의 앞뒤내용은 전혀 알지 못한채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서 나쁜 선생님한테 저렇게 맞을수도 있겠구나하는 걱정만 들게 되지요.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이 안타깝습니다. 

경제가 10위권이 되었다고 해서 국민들의 문화수준이 세계 10위권이 아니지요.
국민들은 문화적 정서적으로 따라오지도 못하는데 주변환경에 대한 정확한 분석없이 여론이나 정치적 이용에 휘둘리는 교육정책이 정말 안타깝구요.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학교에서는 잠을 자거나 놀다가는 곳이고 집은 예능TV 보는 곳이 되어 버린 현실도 안타깝습니다.

비약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하지만 공감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 듯하구요.
부모는 과목당 수십만원씩하는 학원비 벌기에 바빠서 자녀들 관리가 힘들어지니 밤늦게까지 방송을 해주는 예능프로그램들이 관리를 해주고, 학교는 교육청눈치보랴 학부모 눈치보랴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대안이 될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능프로그램에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을 출연시켜서
교육환경을 변화시킬수 있는 좋은 예능프로그램을 만들수 있을만한 
좋은 PD가 나타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