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축구스타 덩팡저우(董方卓, Dong Fangzhou) 가져다 쓰실 분

중국의 축구 영웅 덩팡저우......
중국 축구의 자존심이 좀 상하게 생겼다. 맨유에서 뛰고 있던 덩팡저우가 퇴출이 되었다는 소식이다.

물론 실력이 말해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버틸수 있는 여력이 안되는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을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덩팡저우를 데리고 있었던 것은 그로 인한 마케팅이 크다.
중국 13억인구를 대상으로 한 경제적 가치로 볼때 그를 가지고 만들어 내는 각종 수익을 버리면서 까지 그를 방출했던 것이다. 맨유의 가슴앓이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혹자는 중국 13억 인구에 맨유 티셔츠를 팔려고 데리고 갔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중국 축구계에서는 충격으로 받아들여 질것이다. 물론 늘 벤치신세를 지고 있는 그를 더이상 두고 볼수 없을 터였을 것이다.

맨유에서 방출되고 다시 다렌 하창궈지로 다시 복귀한다는 것이 발표.... 씁쓸한 귀환이라는 생각이다.
진정한 실력으로 승부를 받는 냉혹한 세계에서 뛰고 있는 우리의 호프 박지성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니다.
덩팡저우의 출전횟수가 너무 적었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자신을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벤치에 있는 것보다 타구단을 찾아서 움직이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중국행 비행기는 좀 그렇다........... 그전에 뛰던 벨기에로 다시 돌아가는 방법도 있을 터인데...

덩팡저우는 야오밍, 루시앙과 더불어 중국스포츠계의 자랑이자 중국 축구의 상징이었다.
110m 허들의 루시앙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의 가장 큰 관심거리였고 천문학적인 보험에 가입하는 등 많은 이슈를 몰고 다니더니 급기야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보험금도 못타먹고 cf도 몇개 날려먹는 그런 상황이 되었다.

고향으로 돌아온 덩팡저우..... 중국내에서는 그래도 골을 넣겠지....

어디 조기축구회에서 필요하신 분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