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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tory/review

에덴의 동쪽은 어디인가?



요즘 월화드라마의 최대 관심은 에덴의 동쪽이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그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었던 작품이다.

별들의 향연이라는 호화 캐스팅을 보면
기획.. 소원영
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 최병길에.....
출연.. 송승헌, 연정훈, 이다해, 한지햬, 박해진, 이연희, 조민기, 유동근, 이미숙
화려한 배우들로 구성이 돋보인다.

동철 (송승헌) 폭풍 같고 불같은 성품의 야생마로 아버지를 죽인 신태환을 어린 날부터 저주하고 대항 하다가 신태환에 의해 소년원에 끌려들어가면서 어둠의 세계에 발을 딛는다. 어둠의 자식이 되었지만 그 가슴 속에 숨겨진 순결한 사랑과 열정의 깊이는 아무도 따라 갈 수가 없다. 카지노 대부의 최측근으로 부상, 아시아를 주름잡는 마피아로 성장하면서 신태환과 동등하게 대립한다. 동생 동욱을 자기 목숨보다 더 사랑하므로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도 멀리서 지켜만 보는 인물. 이후 금권과 결탁한 지하세계의 우두머리가 되는 동철! 그 속에서 동철이 목격한 것은 목적을 위해 무엇이든 수단시 하는, 메마른 세상이었다.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권력은 검은 커넥션을 이루며 인간을 황폐화 하고 소외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검사가 되어 자신을 쫓아오는 동생 동욱과 맞서던 동철은 그 조직을 스스로 와해시키고, 자신 또한 희생시킨다. 동철의 희생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고, 헌신이며, 그것은 휴머니티의 부활이며, 세상의 구원으로 이어진다.
동욱 (연정훈) 이기철의 아들이나 실상은 신태환의 핏줄.생부 신태환의 죄업으로 굶주림과 빈곤의 거름더미에 내던져지지만 그 영혼은 신태환과 대조적으로 투명해 이 시대의 미래를 상징하는 인물로 성장해 나간다. 그러나 아버지 신태환의 폭력과 음모로 첫사랑을 잃고 절망의 벼랑 끝에 서야한다. 모든 역경을 딛고 검사가 되지만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모든 가치관이 허물어지는 절망으로 좌절하고 고통 당한다.
명훈 (박해진) 어머니 오 여사의 극진한 사랑과 보살핌으로 아름다운 청년으로 성장하지만 아버지 신태환의 영향으로 폭력적이고 잔인한 기업 사냥꾼이 되어 간다.
출생의 비밀이 폭로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지만 주어진 운명은 비켜 갈 수 없다. 인간의 심리적 내면적 모순과 갈등을 극명하게 표출하는 상징적인 인물.
혜린 (이다해) 언론재벌 대한일보 민 회장의 둘째 딸로 언니 혜령과는 배다른 자매. 서울 법대 수석 졸업의 뛰어난 수재이며, 지성과 열정으로 첫사랑 이동욱을 불꽃같이 사랑하지만, 언니의 연인을 빼앗는다. 성녀와 마녀의 두 모습을 가진 상징적인 인물이며, 아버지 민회장의 대를 이어 대한일보를 책임지게 되고 드라마 후반 정치적인 야망까지 꿈꾸는 인물.
지현 (한지혜) 이동욱의 어린 시절 첫사랑에서 신명훈의 아내가 되기까지, 그리고 양춘희의 저주를 받으며 떠났던 그녀가 양춘희의 며느리가 되어서 돌아오는 불운을 감내 해내야 하는데...? 호텔 경영의 뛰어난 수완으로 오회장과 시어머니 오윤희의 지지를 받으며 태성을 이끄는 경영인으로 인정을 받았지만... 이제 부서질 대로 부서진 남편과 새로운 운명 속으로 걸어 들어가야 한다
신태환 (조민기) 탐욕과 부패한 양심의 상징. 물욕과 권력욕의 화신으로 그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사악한 독사와 사자가 많은 사람들을 파멸로 몰아넣는다.
정재계의 어둠의 세력과 현대사의 부정적 질곡을 상징하는 인물.
국제적인 로비스트인 제니스와 같은 고아원 출신이지만 자신의 과거의 뿌리까지 철저히 위장하고 속이며 살아가는 냉혈한. 드라마 후반 그의 처절한 핏줄의 과거사가 폭로가 되는데
국회장 (유동근) 어둠의 세계에서 천부적인 사업수완으로 카지노 대부가 된 신화 같은 인물. 비정한 대부이지만 이권 앞에서는 팔색조로 자기를 바꿀 수 있는 지략 있는 모사가로 백전백승하는 귀재.전라도 사투리의 달인으로 오른팔로 성장한 이동철을 사나이로 사랑했지만 딸 영란을 사랑한 동철에게 비수를 들이댄다.
양춘희 (이미숙) 이기철의 아내. 억울하게 살해된 남편의 원한을 자식 대에서라도 갚고야 말리라는 일념으로 잡초 같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시대의 아픔을 헤쳐 나가며, 두 아들을 거목으로 길러내는 여장부. 오늘 이 시대 우리가 잃어버린 모성과 참 사랑을 일깨우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제니스 (정혜영) 고아출신이나 국제적인 로비스트로 성공한 여인. 같은 고아원 출신 신태환의 첫사랑이나, 뛰어난 미모로 인생의 뒤안길을 걸으며 성공, 국제적인 명성과 정재계의 막강한 인맥을 활용 국내외적으로 부를 창출한다. 이동철을 아끼고 후원한다.
미애 (신은정) 신태환의 잔인한 짓밟음에 두 생명과 두 가문의 운명을 갈라놓는 여인. 간호사로 취직되면서 독일에 갔다가 환자로 만난 유태계 거물 사업가의 아내가 되어 귀국한다
영란 (이연희) 국회장의 외동딸. 이동철을 사랑하지만 그 사랑을 쟁취하기까지 네 번 이상의 죽음의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기순 이기철과 정자 사이에 태어난 딸. 그 시대의 여동생들이 그러했듯이 구로공단의 공원으로 오빠들 학비와 생계비를 벌면서 살아가야 하지만 때묻지 않은 영롱한 영혼으로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 특별히 동욱 오빠를 자기 생명보다 더 사랑하는 총명하고 아름다운 처녀. 동욱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후 여자로서 또 다른 갈등을 겪게 되는데....
정자 (전미선) 이기철의 첫사랑으로 기철을 찾아 흘러들어와 이기철을 끝까지 사랑하는 여인. 양춘희와는 대조적인 성품으로 이기철 살아생전에는 양춘희와 천적의 사이였으나 이기철 사후 여장부인 양춘희의 반려자 역할을 하며 험한 세월의 동반자가 된다. 오늘날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지고지순한 사랑의 헌신과 인내를 보여 주는 인물
이기철 (이종원) 시대가 낳은 불운한 엘리트 지식인이다. 첫사랑이었던 연인의 오빠가 자신을 대신해 죽게 되자, 그 죄책감으로 절망, 탄광촌에 흘러 들어와 탄광 노조를 주도하다가 신태환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한다
옥희 (박현숙) 양춘희의 4촌 동생으로 탄광촌 3류 미용사 출신이지만 국제적인 로비스트의 뒷시중을 드는 하녀로 취직했다가 사교계의 여왕벌로 변신한다
오회장 (김성겸) 태성그룹의 회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윤리를 알고 있는 양심적인 경영인이지만 사위 신태환의 끝없는 탐욕으로 고초를 겪게 된다.
오윤희 (나현희) 태성 그룹 오회장의 딸로 신태환의 욕망의 덫에 치여 사랑이 없는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태성그룹의 수성을 위해 인내하는 외유내강의 여인.
그러나 남편의 죄업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그 손이 칼을 잡는다
민회장 (박근형) 대한일보 회장. 현대사의 격랑을 뛰어난 지략으로 헤치며 대한일보를 한국최고의 언론으로 키워내는 노련한 언론인.
배화미 (김민자) 민회장의 아내. 대한일보 창업주의 손녀딸로 사회적으로 철저하게 숨겨진 남편의 외도와 그로 인해 태어난 둘째 딸로 인한 용서할 수 없는 상처를 껴안고 살아간다
민혜령 민회장의 큰 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발돋움 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동생에게 빼앗기고 정신적 파탄을 일으키는 비운의 인물
백성현 한국재계 서열 1위나 다름없는 가문의 황태자. 피아니스트 혜령을 사랑했지만 동생 혜린을 만남으로 마법과 같은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


출연진들 중에 가장 주목을 하는 것은 송승헌의 컴백이다. 그의 컴백작을 두고 한국연예계는 물론 일본의 연예계도 주목을 해왔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된다. 그로서도 괜찮은 작품으로 컴백을 하는 것이 향후 자신의 행보에 있어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많은 출연료를 두고 말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로 인한 여러가지 마케팅적인 가치는 클것으로 예상된다.
일본내에서도 많은 팬을 두고 있는 그는 한류의 주축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 주목을 받는 것이...... 제작비이다.
250억이라는 거대자금을 투입하여 제작되는 드라마로 이부분 또한 화제이다.
화끈하고 거대한 스케일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치밀한 스토리구성이 돋보이는 부분들로 그 스토리들이 어떻게 진행이 될것인지...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에시청자들을 TV앞으로 끌어당길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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