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1)

오늘은 3월 2일이다.. 
삼일절의 다음날 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번 삼일절은 휴일과 겹치는 터라
역사적인 날임에도 불구하고 그닥(?) 가슴깊이 와 닿지 않는다...
다른 나라들 처럼 국경일이 공휴일과 겹치면 다음 평일 혹은 그 전날에 휴식을 취하는 제도...
대체휴일제가 도입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
올해는 유독 쉬는 공휴일이 없는터라 더하기도 하다.
경기도 오려운데 별소리를 다하고 있네라고 이야기를 할수도 있것다만은...
오늘은 꼭 그랬으면 하는 맘이다..
오늘은 다름아닌 딸아이의 입학식이다.

서울에서 일을 하고
집사람과 여식은 부산에 있는지라...
만나기가 쉽지가 않다...
요즘은 경기가 무척 안 좋은 상황이라 그런지 많이 위축이 되기도 하고...
사실상 길에 뿌리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부산을 자주 못내려 간다...
보고싶고 그립다는거.... 익숙해 질만도 하지만 ....
그게 익숙하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닌터라
늘 아쉬움이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