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고 시리즈

봄마다 주는 중국선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마다 3월에서 6월이면 황사라는 뜻하지 않은 불청객을 만나게 된다.
요즘 한국에도 황사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서 많은 기관지환자들이 고생들을 하고 있다.
필자는 현재 중국에 머물러 있어 황사의 영향이 고국에 계시는 분들보다 더 접할 기회가 많다.

올해는 특히나 황사를 더 몸으로 느끼는 듯하다.
빨래가 모래먼지로 덮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한시간만 밖에서 활동을 하면 목이 칼칼해지고 가래가 끓게되는 증세가 오게 된다. 방바닥이 뿌였게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황사는 비단 중국에서만 만들어져 한국에서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건조지역과 그 주변국들은 다 영향을 받게 된다. 즉 건조지역이라 함은 사막이 대표적이다.  거대사막인근 지역의 모든 국가들이 어쩌면 황사의 수혜(?)지역이라고 보면 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사막에서 생성된 모래 바람이 대류를 타고 이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중국에서만 만들어져 한국으로 날아들어 가서 '중국때문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황사의 발원지는 중국, 아프리카, 미국, 호주 등 대체로 사막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매년 발생을 하는 것이니... 꼭 중국때문이라고 하는 편견은 버렸으면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예 덮어버렸져.....음

중국도 황사는 늘 고민 중의 하나이다. 봄의 화창한 날씨에 꼭 딴지를 거는 황사들은 한해 두해 일이 아니므로 중국 사람들은 이골이 난 듯하다.
중국서부대륙의 사막화현상으로 갈수록 주변국인 한국에서 느끼는 황사의 강도는 갈수록 심해져 가리라는 관측이 있는데 한해한해가 지날수록 더 심해져 간다는 느낌이 몸으로 느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황사는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이고, 건강한 사람들이라도 기관지나 코와 목의 점막을 자극해 가려움증·콧물·재채기·코막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외부 오염 요인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히 필자가 있는 중국에서는 황사에 늘 노출이 되어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사람들은 황사에 적응이 많이 되어 괜찮은 듯 하나 기관지가 썩 좋지않은 필자의 경우는 나름 몇가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1.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시에는 마스크와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귀가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다.

2.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등은 깨끗이 세척한 후에 섭취한다.
3. 음식 조리시에 손을 잘 씻고 위생에 주의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필수적인 부분이므로 가정에서는 주의가 요망되는 항목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