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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아름다운 음악회 - 소천재사랑방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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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작은 마당에서 벌어진 작지만 아름다운 음악회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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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재 사랑방 음악회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작은 음악회이다.
작다곤 하지만 그 열기와 수준은 여느 음악회에 비해서 절대 뒤지지 않았다.
한국화가 권순창님과 경복대 교수 배종숙 님의 진행으로 시작된 공연은 대략 2시간 넘게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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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어쿠스틱 밴드 해피드림의 옛감성을 불러내어 주는 편안한 화음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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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으로 마당에 퍼질고 앉아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면서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고 담소를 나누며, 누구랄 것도 없이 오랜 친구(古友)가 되어 가고 있구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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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굿을 공연한 문영식 님은 우리의 소리가 이렇게 재미난 것이구나를 느끼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의 입담과 소리강의는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계속되어 결국 하루를 넘기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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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가수 이종열씨의 무대 깔끔하고 시원한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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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3중주 퀸스앙상블의 사랑스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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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유충식 님의 째즈피아노 무대
어떤 리듬도 째즈로 만들어 내는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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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즈 피아노 리듬과 더불어 서예퍼포먼스를 공연해 주시는 권상호 교수님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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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지기 소천 이장학, 백천 윤영배 님의 앤딩 무대
역쉬...
우리의 흥은 남 달랐다.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우리의 소리를 즐겼으며
그 소리가 우리의 어깨를 그냥 두지 않았다.
공연의 점차 하이라이트로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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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그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누가 머랄것도 없이 여흥을 즐겼으며, 그 여흥이 시간을 타고 가는 것을 아쉬워 했다.

맑은 공기와 맑은 소리와 맑은 기운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P.S. 이블 유충식님은 공연 후 잘못 디딘 발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으셨다.
쾌차를 기원하며 깁스에 싸인하러 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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