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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tory/review

워록(warrock)에 대한 기억

3년전 일본에 있을 때의 이야기다.
워낙 1인칭 슈팅 게임(FPS,First-Person Shooter)을 좋아하던 시절이라 일본에 가서도 게임이 꽤나 하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간 일본 PC방에서 안되는 일본어로 FPS를 하고 싶어서 찾았던 게임이 워록(warrock)이었다.
그 당시의 한국에서는 스페셜포스라는 게임이 한창 유행이었고 그 뒤를 이어 서든어택이 막 시작되는 시점이었다. 물론 기존의 온라인 FPS의 강력한 거장 카운터스트라이크가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나는 워록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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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워록이었나?
당시 일본은 한국의 인터넷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는 시점이었고, 한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라는 일본IT왕이 인터넷 기간망을 깔고 있었던 시점이었다. (지금은 일본이 더 빠르다는 후문)
알다시피 실시간으로 서로의 패킷을 주고 받으며,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FPS게임들은 속도와 그래픽이 생명이다.
특히 외국에서 한국과 연결해서 그런 게임을 하고자 하면 속도는 필수적인데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 또하나 그래픽속도도 무시못하기 때문에 고사양의 컴터만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들로 분류가 되어 그 당시 일본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워록이 유일하였다.

저사양에서 훌륭한 게임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은 게임소프트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의 꿈일 것이다. 지금의 스타크래프트가 왜 스타그래프트이며, 완벽한 게임이라고 손꼽는 이유 중에 하나가 분명 10년이상의 고대(?)에 만들어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저사양에서도 훌륭한 게임을 소화시킬수 있는 블리자드만의 기술력과 기획력이 아니었는가 한다.

워록(warrock)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전략적 여유로움과 비행기, 헬기, 탱크부터 오토바이까지 실제 전투에서 느끼는 다양한 기기들의 운용 또한 워록(warrock)만의 매력이 아닌가 한다.

워록(warrock)의 저사양게임 출시에 대해 대단히 환영하는 바이며, 세게적인 게임으로 거듭나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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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록(Warrock)은 게임 개발 전문 회사인 드림익스큐션이개발하고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등을 성공시킨 바 있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신개념의 온라인 전략 FPS(First Person Shooting) 게임.

실감나는 전투 장면을 구현하고 있는 워록은 게임 엔진 개발 기간에만 수 년이 소요될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으며 탑승 장비 및 클랜 시스템 등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
2004년 11월 첫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 (Closed Beta Test)를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된 총 세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2005년 5월 5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해 2006년 2월부터 상용 서비스에 돌입하며 현재 많은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인기 게임.

워록, 라이트 버전 출시!
워록은 지난 2008년 1월 24일, 저사양 PC에서도 게임이 쉽게 구동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를 최적화시킨 워록 '라이트 버전(Lite ver.)'을 출시하여 유저들이 워록을 좀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금 각종 저사양 PC에서 가능한 라이트 버전 출시 이벤트들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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