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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story

중국지진, 한국인의 댓글 부끄럽다

중국의 지진을 보는 한국 네티즌들의 모습을 중국 모사이트에서 발견하였다.
중국지진에 대한 악플에 대한 부분만 발췌를 하여 나름 중국말로 해석까지 달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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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들이 대한민국 전체의 반응이 아님은 분명하다.
허나 티벳사태와 성화봉송폭행사건으로 인한 중국에 대한 여론이 한창 안좋은 시점에서 터진 지진이라 더 많은 악플들이 달리게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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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에 대한 부분들이 늘 화제가 되고 있으나 그 정도가 갈수록 심해져가는 느낌이다. 대다수의 악플러들이 생각의 정립이 제대로 되지않은 어린 청소년들에 의해서 나오는 것이라 그것을 여론으로 형성을 시키고 싶지는 않다. 댓글의 내용에 따라서 댓글을 단 사람의 의식수준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내용의 질이 아닐까 한다.
이번 중국의 지진은 진도 7.8의 강진이고
희생자들의 대부분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어린 학생들이라고 한다.
5월 14일 현재 사망자 수가 13,000여명으로 늘어나고 있고, 아직 확인안된 매몰자들의 수도 상당하다고 한다. 자연이 내린 재앙앞에 어린생명들이 무참히 사라져가고 있다.
그 어린 생명들앞에서 저런 글들을 보고 있으려니 가슴이 저린다.

2008/05/14 중국 지진 현장 사진 몇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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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네티즌 여론은 빌게이츠도 깜짝 놀라고 갔을 정도의 강력한 것이다.
나름 그 분야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과언이 아닐듯 하다.
과연 그러한가?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양질성을 깊게 논하고 싶지는 않다.
단지.... 너무 쉽게 달리는 댓글들을 보면 한심이 쉬이진다.
좀 더 성숙하고 좀 더 깔끔하게 자신들의 의사를 전달할 수도 있을 터인데 말이다.
물론 애도를 표하는 댓글들도 많이 보여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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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표현이 이전보다 훨씬 자유로워진 자유 대한민국의 성숙된 댓글문화를 꿈꾸며....

어린 생명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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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중국신화통신 홈페이지, 장사신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