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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tory

wcdma 이야기

처음 휴대폰을 서비스를 했을때는  AMPS라고 해서 아날로그방식의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의 SKT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한국이동통신이죠. 800Mhz(메가헤르츠)대역에서 수신기만 있으면 그냥 라디오처럼 수신이가능했답니다. 옛날에 종종 몰래 듣긴했는데 그러면 안되지만요 ^^; 일정시간마다 통화자의 채널이 바뀌어 계속 들을 수는 없지만요. 지금의 CDMA통신은 일정한 PN부호가있어 그코드가 맞는 사람들만 서로 통화가 가능해졌답니다. 기지국코드와 사용자코드를 맞추고 다른 사람들은 서로 잡음이 되는거죠. 처음의 아날로그 방식의 AMPS는 가입자가 일정대역의 주파수대역폭을 차지하여 한채널을 다 사용하며 통화를 했는데 요즘엔 한채널의 주파수 대역폭이 넓어지고 이 코드를 사용하며 한채널에서 여러명의 가입자가 통화를 할 수 있게 된거죠. 쉽게 말해 여러나라 사람들이 두명씩 일정한 장소에 모여있는데 서로의 모국어로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같은 나라사람끼리만 대화가 되겠죠? CDMA방식으로 넘어오면서 디지털 방식의 서비스가 시작되어진거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위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쉽게 한개의 방에서 (하나의채널) 여러나라의 사람들이(여러가입자들이) 서로다른 언어로(서로다른 PN코드로) 이야기를 하는 (휴대폰통신을하는) 방식입니다. ^^  2세대통신이라하여 2G(Second generation 2세대)라고도 불립니다.

IS95A버전을 시작으로 IS95A, IS95B, IS95C 이렇게 버전이 발전해왔구요 한동안 휴대폰에CDMA2000이라 프린트된 휴대폰들이 등장했는데 지금 대부분 사용하고 계신 2G휴대폰들은 IS95C(1x) 방식입니다. 이후 EVDO도 나왔구요 이게 지금의 JUNE, FIMM서비스입니다. 데이터 통신만을 서비스하고 기존 방식보다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2.4Mbps 지원한다는데 실제는 좀 많이 떨어지죠. LGT는 OZ라해서 WCDMA방식이 아닌 CDMA방식을 개선해서 나온 리비전A방식의 서비스를 시작했구요 SKT나 KTF처럼 화상통신과 고속데이터통신을 지원합니다. 기존의 기지국시스템을 최대한 살려 서비스 하는 방식입니다. 한마디로 돈이 제일 적게 드는것이죠. ㅎㅎ 여기까진 2.5세대라고 해야할까요.

참.. 기존의 2세대 서비스로도 개선을 통해 화상통신 및 고속의 데이터 통신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왜 하지 않았을까요. 3세대로 넘어가기 위해서겠죠. 기존의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완전히 갈아 엎는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드는데 왜 해야하나.. 제 생각이지만 3세대라면서 보여줄게 화상과 고속통신이 가능한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였지 않을까 해요. 제 생각이니 틀려도 뭐라하진 마세요 ㅎㅎ
이미 2세대나 2.5세대부터 가능했는데 하지 않았을 뿐이라 생각하거든요. 지금의 화상전화 전송비트나 용량, 예전에 잠깐 선보였던 JUNE에서 했던 서비스품질과 비슷합니다.  화상전화 지금보다 좀 떨어지긴 하지만 기지국을 WCDMA 장비로 교체만 했을뿐 나머지 부분에선 2G와 공용하는 부분도 많고 3G를 내세우기 위한게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처음의 흐지부지했던 WCDMA  기존의 CDMA에 대비해 크게 내세울게 없어서였는지 과연 필요한 서비스일지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제 생각에도 굳이 저 WCDMA가 필요한가 조금만업그레이드 하면 WCDMA라고 내놓은 서비스보다 CDMA가 더 나은 서비스가 가능한데 하는 생각이었답니다. 실제 다운로드속도가 CDMA나 WCDMA가 초기엔 속도가 비슷하고 2.5세대의 화상통화 품질과 비교해서 비슷한 수준이었으니까요. HSDPA라고 업그레이된 버젼이 등장하게 됩니다. 2G가 진화한것처럼 3G도 진화하게 됩니다.
3.5세대라고 해야할까요. 초기 WCDMA는 이론적으론 2Mbps의 다운로드속도가 가능하다였으나 실제론 300~400Kbps밖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데이터 속도가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며 이론적으론 14Mbps 실제적으로도 2Mbps의 속도가 나오게 됩니다.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는 하향쪽으론(기지국에서 휴대폰방향으로) 속도가 빠른 통신이구요 조만간 상향방향(휴대폰에서 기지국방향) 서비스도 하게됩니다. 이렇게 되면 인터넷이 속도가 올라가면서 우리곁에 급속하게 다가왔던 것처럼 휴대폰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질 듯 합니다. 다양한 컨텐츠만 제공되어진다면요. HSDPA는 10등급의 서비스가 있구요 등급이 높아질수록 속도가 빨라집니다. 지금 나온 휴대폰은 7Mbps까지 지원된다는데 대신에 그만큼 더 대역을 많이잡아먹게 되어 더이상 속도를 올린 단말기는 나오지 않을듯합니다.

2003년 이후  이동통신사들은 본격적으로 WCDMA에 투자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KTF는 WCDMA를 통해 이동통신에서 SKT를 앞지르고자 SKT보다 먼저 상용화하고 시설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광고에도 더 투자를했죠 처음엔.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도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만 ㅎㅎ WCDMA에서는 SKT보다 KTF가 앞서간다 생각합니다.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이죠. 수도권 외곽지역 같은 경우는 KTF는 기존의 CDMA의 투자보다 WCDMA에 더 많은 투자를 해서 WCDMA통화품질이 CDMA보다 양호합니다.

SKT는 800MHZ의 주파수대역을 사용하고 KTF LGT는 1700Mhz대역과 1800Mhz대역을 사용합니다. 낮은 대역의 주파수가 더 전파의 파장이 길고 회절 및 굴절 반사의 성질이 좋아 주파수 대역만을 놓고본다면 후발주자인 KTF나 LGT보다 더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기지국이나 광중계기를 시설시 더 적은 수량으로 같은 서비스를 할 수 있다합니다. 그래서 항상 800Mhz의 황금주파수대역을 독차지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양질의 서비스를 얻어 냈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던 KTF는 기존의 KTF대역이 WCDMA대역과 비슷하기때문에 SKT를 이겨보고자 부단히 노력하기 시작하게된거죠. "SHOW를 하자~" 하면서 광고도 열심히하고요. ㅎㅎ
이동통신사의 경쟁은 더 좋은 품질을 가져오기때문에 가입자에겐 좋은일이겠죠.

요즘에 새로운 휴대폰들 보면 대부분이 3G폰 WCDMA폰들입니다. WCDMA 서비스 이후 가입자들을 모으고자 고사양의 고기능의 고가의 핸드폰들은 WCDMA 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통화품질 서비스를 보고 가입하시는 가입자들도 계시지만 단순히 단말기의 디자인과 기능만을보고 가입하시는 분들 또한 많을것 같습니다.
특히 젊은세대라면 더하겠죠. 그래서 이동통신사들은 고기능 고사양의 단말기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그부분에선 SKT가 앞서는 듯 합니다. 항상 기능이 많고 더 고사양의 단말기는 SKT가 가져가더라구요.

WCDMA 가입자를 늘리고자 하는 이동통신사의 바램이 반영된건지 장비사들은 고사양의 휴대폰은 WCDMA로 치우쳐 생산되 나오는거 같네요. 앞으로 가입자들은 점차 WCDMA를 이용할 듯 합니다. 그리고 언젠간 AMPS 아날로그 방식의 서비스가 끝났듯이 CDMA 서비스도 접는 날이 올듯합니다.그런데 한가지 의문이긴 한데 011, 017, 016,018,019번호를 사용하는 CDMA가입자들이 010으로의 번호이동을 거부하면서 끝까지 남고자 한다면 어찌할지 ㅡㅡ 궁금해지네요. 그것도 상당한 사람들이 모여서 모임까지 가져가며 소송까지 해간다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