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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트루스 생각보다 괜찮았던 영화

어글리 트루스어글리 트루스 - 8점
로버트 루케틱
한국영화의 약진속에서 외화들이 맥을 못 추고 있죠..
한국영화의 흥행적인 요소에 대한 시각의 변화가 이끌어낸 쾌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여하튼 한국영화들이 500만관객을 우습게 넘기면서 선전을 하고 있는 동안에 괜찮은 외국영화들이 외면당하는 경우가 있으니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경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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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 예정이 어글리 트루스 역시 그 환경속에서 나온 영화이기에 흥행실적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백마탄 럭셔리한 남친을 원하는 여자와 거침없이 섹슈얼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막해대는 자칭 연애박사인 남자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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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부시되는 농도짙은 섹스에 관한 이야기 또한 연애의 일부 혹은 전부일수도 있다는 남자 주인공 제라드 버틀러는 "300"이라는 영화에서 카리스마있는 연기로 영화팬들을 각인시켰던 배우죠.

완벽한 몸매와 미모를 소유하고 방송국 PD라는 나름 개성있는 역을 소화해내는 캐서린 헤이글 역시 "27번의 결혼리허설" 에서 그녀의 매력을 발산한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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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이 펼치는 솔직하고 담백한 연애학 개론에 관객들은 연신 웃음을 쏟아내곤 합니다. 특히 영화속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대사들은 압권이며, 부드럽게 이어지는 스토리의 전개가 로버트 루케틱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으로 돋보여집니다. 별다른 내용은 없는 남녀의 연애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던 영화였는데 담백하고 깔끔한 영화로 그리고 웃기는 영화로 기억이 될거 같네요.

엄청난 스케일도 아니고 특별한 소재도 아니지만 솔직하고 재미있는 영화 - 어글리 트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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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ier.tistory.com2009-09-06T23:58:490.3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