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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따라잡기

나로호... 타블로보다 못하다..

나로호 2차 발사..... 실패로 끝났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1차발사 때와 비교해 봤을때 국민의 무관심속에서 진행된 이번 발사는 발사전 몇번의 홍역에도 불구하고 강행되었고 결과는 실패로 돌아왔습니다. 우선....그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이번 나로호 2차에 대해서 단상을 늘어놓으면... 음

경제적으로 보면...
이번 발사 실패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에 크리티컬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항공우주산업은 현재 대략 250억불 규모라고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합니다. 
250억이면 27조원 규모이죠. 앞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이 되구요.
항공우주산업을 주도하는 여러 나라에서 이번 발사를 주목했겠죠. 좋은 기사꺼리들이 되었을 것이구요. (고소했겠죠...쩝) 

국민적 관심....
월드컵 시즌입니다. 축구로 한민족이 하나되는 거대한 축제죠. 모든 매체들은 다시 튀어오를 축구공에 집중을 하고 기업은 월드컵 특수를 위해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그렇다 치구요...
천안함.... 얘도 그렇다고 치죠...
갤럭시S.... 쩝 
타블로 학력위조.... 이건 좀 우습네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나로호의 불길 보다 더 네티즌들을 뜨겁게 달궈 주었네요. 
네티즌들의 관심사가 나로호보다는 타블로의 학력 진실공방에 더 몰려 있더군요.



아...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나왔든... 스탠다드를 나왔든... 
가수한명의 진실공방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몰리고..... 거기에 편승하여 모니터로 보는 기사들에 타블로는 상위에 랭크되어 진실공방을 하게되는 형국이더군요.
이것도 문화라면 할 수 없지만......좀 안타깝군요.... 
발사전....
국민의 혈세 수 조원이 들어간 나로호의 발사에 비해 노래잘하고.. 예능잘하는... 똑똑하기까지 한 타블로의 학력위조가 더 관심이 있었다는 거.... 

근데....
그런 무관심속에서 하늘로 올라가던 나로호는.... 실패를 하게 됩니다.
좀 우스운 이야기지만....
실패를 하고 나니깐...
이제서야... 네티즌들의 관심을 가져주고 각 포털사이트 및 언론사이트들에서는 상위에 랭크가 됩니다. 
오늘 아침 으레 습관적으로 포털들의 기사를 뒤져보니... 실소가 나오더군요. 소 잃고 외양간....


너무 비약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글에 국한해서)
나로호의 실패원인은 네티즌들의 무관심.... 더 나아가 국민들의 무관심이 나은 게 아닌가 합니다. 
준비과정에서의 문제가 되었던 부분들을 명확하게 밝혀야 하는 부분들을 발사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고 견제를 해주어야 했다고 봅니다. 현 정부의 밀어붙이기 식의 진행은 안된다는 것을 소가 도망가기 전에 막았어야 하는거죠. 



실패를 거듭하는 것이 관례라는...........
정부의 이야기에 제발 녹아내리지 말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서 3차 발사에서는 또 이런 안타까움을 느끼지 않게 나로호에도 관심을 가져주어야 하겠습니다. 네티즌과 언론과 포털이 힘을 합쳐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