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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tory/review

비데에 관한 이야기

비데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비데(bidet)
원래의 뜻은 15세기 프랑스 귀족사회에서 기르던 애완용 조랑말을 가르키는 말이다.
16세기부터 더운물을 받아서 뒷물을 처리하는 물건이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유럽 귀족들이 말을 타듯 걸터 앉아서 사용한데서 유래되었다.

현재는 용변 후 주변을 닫는데 사용하는 장치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기구 중앙부에서 적당한 온도의 온수가 분출되어 부드럽게 세척을 해주는 장치로 치질, 방광염, 질염, 설사로 인한 통증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여성들의 월경과 산후조리시에도 널리 사용되어 지고 있는 인류가 만들어 낸 훌륭한 발명품 중에 하나이다.

비데의 발달과 더불어 하나의 생활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사실 비데에 맛을 들이게 되면 비데가 없으면 왠지 찝찝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욕실 문화의 수준이 많이 달라졌음을 말해준다.

비데의 기능도 더욱 웰빙해져서 놀랍기 까지 하다
치질로 고생하던 친구가 비데 사용 후 침을 튀겨가며 자랑하던 생각을 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온다. 물론 비데가 치질에 효과가 있음은 많은 연구사례들이 있는 걸루 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음주를 너무 즐겼던 친구인데 말이다. 여튼 국부의 청결성에 대해서 비데는 어쩌면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닌가 한다.

동남아에 거주를 할때가 생각이 난다.
그쪽 화장실에는 휴지라는 것이 없었다.
첨 도착해서 화장실을 찾았다.... 화장지가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볼 일을 마쳤을 때였고 난감해지기 시작했다. 변기옆에 수상한 물건이 있었다. 긴 호스에 작은 사워기가 부착되어 있는 기구였는데.... 사워기라 하기에는 분수기가 너무 작다. 대략 사이즈가 오백원 동전 사이즈이니 분명 다른 용도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볼일 후 휴지가 없는 상황에서 그 기구를 본다면 필자와 똑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물론 나의 예상은 맞았다..... 항문 청소기 인것이다.
더운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물이 좀 차다고 느껴진 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을 했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비데들은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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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1위 비데회사인 노비타사의 CB-980으로 비데의 기능에 대해서 알아본다.
참 편한 세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순간 온수 기능
사용시 즉시 가열되는 순간온수방식으로 따뜻함이 지속되고 최대 50%의 절전, 절수효과 (다시금 동남아 생활을 떠올리게 하는 기능이다. 쩝)

인체감지 자동개폐
사람의 위치를 자동감지, 스스로 열고닫는 인공지능 기술
(인공지능(퍼지)기술.... 비데가 센스(센서)있어졌다.)

은 살균세척
노즐 세척 시 산화은으로 살균 세척하여 스스로 알아서 노즐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
(건강과 위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가....)

온욕기능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 주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여성에게도 특히 효과 (치질 있던 친구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

안전기능
불에 타지 않는 난연성 PP수지 사용으로 화재의 위험이 없고
외장형 누전차단기로 습기로 인한 사고도 미리미리 방지
(아주 중요한 기능이라 생각이 든다.... 비데에 감전이 되었다는 기사를 몇번 읽은 적이 있는데..... 근심을 버리러 간 곳(해우소)에서 충격을 맞아서 나오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요즘은 아무리 좋은 기능을 장착해도 디자인이 세련되지 못하면 욕실에 놓기가 선뜩 내키지가 않는다. 심플한 디자인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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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시는 엄정화님의 반응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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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및 동영상 자료 출처 : http://www.novi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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