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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story

여자핸드볼 버져비터....세상에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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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런 일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여자핸드볼 준결승이었다.
노르웨이와 4강에서 맞붙은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글자 몇개가지고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선전을 펼쳤다.

28 대 28에서 노르웨이 선수가 던진 마지막 공이
후반전 끝나는 버져와 동시에 골라인을 넘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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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선수와 감독은 골이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했고
주심들도 노골을 선언했었다.

그러나.......... 경기 운영석에 앉아있던 미국 경기감독관(크리스터 알, Christer Ahl)이라는 사람이 골로 선언을 해버렸다.

크리스터 알, Christer Ahl
국제핸드볼연맹(IHF)소속 경기규칙심판위원회 회장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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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기술감독관이라는 임무를 맡고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트루미디어24님 글을 참조로 했습니다.

TV에서는 연신
30:00 분이라는 시간과 골이 라인을 지나가는 화면을 보여주었고...
그 비디오에서는 정말 간발의 차이이지만
0.00XX 초전에 골은 아직 라인을 넘어서지 않은 상태로 나와있었다.
비디오판정도 노골이었다.
비디오판정을 하자는 우리팀의 요청을 무시하고....
감독관은 버져비터로 인정을 해버렸다....

참 이런 일은 일부러 만들려구 해도 못 만들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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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강력한 강호들을 만나서
상대적인 체격의 약세에다가 나이까지 많은 우생순....들이
그렇게 열심히 뛰어줬건만....
너무 안타깝게 경기는 끝이나고 말았다.

늘 우리의 "우생순"들은 이래야만 하는 것인가?????

그대들의 선전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대한민국 핸드볼의 무궁한 발전을 빈다....

그래도 억울해서..... 한국핸드볼협회의 규칙집을 찾아보았다.

규칙 2 경기시간, 종료 휘슬과 타임아웃

2조 9항
원칙적으로 레프리가 타임아웃과 관련하여 경기의 중단과 속개시간을 결정한다. 경기를 중단할 때는 휘슬을 짧게 세 번 불고 제스츄어 16을 통해 계시원에게 알린다.
단, 계시원이나 감독관의 신호(규칙 2:8b-c)에 의해 경기가 중단되면 레프리의 확인을 기다릴 필요 없이 즉시 시간을 멈춘다. 타임아웃이 끝나 경기를 재개할 때도 항상 휘슬을 불어 알려야 한다.(15:5b)
■ 해설:
계시원/감독관의 휘슬신호는 레프리나 선수들이 경기가 중단된 것을 알지 못하더라도 경기가 멈춰지며 신호 이후의 행위는 무효가 된다. 즉 기록석으로부터 휘슬신호 후에 득점이 되었더라도 취소된다. 경기는 계시원/감독관의 휘슬이 있었던 상황에 맞게 재개된다.(중단이유가 팀타임아웃이나 교대위반도 있음을 주지)
단, 개인에 대한 처벌은 유효하다. 이는 위반의 형태와 엄격함에 상관없이 적용된다.

http://handball.sports.or.kr/html/han_gu.html#2

아........어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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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네티즌들이 여자핸드볼의 편파 판정에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임감독이 말하는 노골의 이유에 대한 부분을 올립니다.
다른 분의 요청에 의해서.....쥐박이 님의 글을 발췌했습니다

임영철 감독이 골로 인정할 수 없는 이유는 두가지다.
1...........
“종료 버저가 울릴 때 공이 골라인을 지나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농구의 경우 종료소리가 울린 뒤 공이 림에 들어가도, 그 전에 공이 손에서 떠났으면 골로 인정이 된다. 그러나 핸드볼은 손에서 공이 떠난 시점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종료소리가 울릴 때 공이 골대라인을 통과했느냐, 아니냐가 판단근거가 된다.
현장에서 방송중계를 한 핸드볼 선수 출신 임오경 해설위원은 “공이 골라인을 지나기 전에 분명 종료버저가 울렸다”고 했다.

2.........
임 감독이 ‘노골’이라고 주장하는 또하나는 28-28 동점에서 심판이 휘슬을 불어 공격시작을 알리기 전에 이미 노르웨이 선수들이 중앙선을 넘어 공격을 했다는 것이다. 임 감독은 “그런 골은 무효”라고 했다. 핸드볼에선 골을 허용하면 상대 코트로 넘어가지 않고, 코트 중앙선에 모인 뒤 심판 휘슬이 울리면 상대 코트쪽으로 넘어가 공격을 시작해야 한다.
임오경 해설위원은 “심판이 휘슬을 불기도 전에 이미 저쪽 얘들이 중앙선을 넘어가 공격을 한 것이 이번 논란의 두번째 핵심”이라고 했다.

추가글...
임영철감독의 공동취재구역 인터뷰 중....

임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냐'고 묻자

"대회가 아직 안 끝났는데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꼽으라고 하면 주저없이 우리 핸드볼 태극 여전사 14명을 선택하겠다. 눈물이 날 정도로 열심히 뛰었고 포기는 없었다. 고맙고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