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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쌍화점이 350만 돌파라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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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화점이 흥행을 해버렸다.
참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여러군데에서 보인다.

쌍화점의 인기비결의 첫번째가 배우들의 파격적인 애정연기라고 한다.
물론 파격적이기는 했다.
조인성과 주진모가 뒤엉킨 장면에서 구역질을 할뻔했으니 말이다.

시대적인 조류인가....
파격적이지 않으면 쳐다도 안본다.
드디어 칼리큘라의 시대로 돌아가는가 싶다.
일단은 자극적이고 어의가 없어야 된다.
고려시대 왕과 호위무사대장의 성행위와 사랑이 영화전체의 내용이다.
단지 그 배경이 고려시대 말이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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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사람 중에 사실 그 시대배경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그게 조선시대든 고조선시대건 별 차이가 없다.
좀 더 진보해서...
대통령과 경호실장의 사링이 나오지는 않을까
사뭇 기대(?)를 해본다. 쩝


두번째 이유가 화려한 세트...
그 화려한 세트를 볼려면 중국영화들 속에서 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
우리는 황후화와 같은 이미 중국영화들에서 화려함의 극치들을 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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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화 역시 그 화려함과 스케일에 반하는 영화이지 딱히 내용상으로는 와닿는 부분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
그 시대적인 배경에 대한 이해가 없고 단지 눈이 즐거운 영화였다는 개인적인 평을 가지고 있다. 하기사 460억원을 쏟아부었으니 그래야만 한다.
(개인적으로 중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보기에 참 좋은 영화이다. 전체적인 대사의 속도가 비교적 느린 편이다.)그에 비해 쌍화점....
화려한 궁중의 의상과 배경을 이야기 하기에는 좀 그렇다.

세번째 이유가 음....
배우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연기라고 한다.
영화보신 분들...
쌍화점에 화려한 액션연기 있던가요?
사실 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든 초점은 얼마전 군대를 제대한 조인성이었다.
쌍화점의 마지막 앤디자막이 올라갈때 나에게 남은 여운은......
조인성의 뒤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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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진일보를 바라며 주절거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