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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tory/review

유턴..... 액티언 그리고 소지섭

 

미사폐인클럽 대장 "소지섭"이다. 자알~~ 생긴 배우다.
그는 사랑에 대한 호소력이 남다른 배우이다.
오랜 청에 관련된 일을 마치고 다시 유턴을 하였다.
최홍만의 유턴과는 좀 다르다... (딴지꺼리가 아닌 듯하여 언급을 안하겠다.)
"장진" 감독의 첫 TV영화 "U-Turn"이라는 작품에 모습을 나타내었다.
이번에도 여성팬들의 시선을 꽤나 당길것으로 보인다. 그와 만나는 여배우들이 새롭게 자리매김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상대역은 "이연희"라는 배우이다.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TV광고를 보아왔다. 개인적으로 광고보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괜한 애국심으로 하는 말이 아니고 우리나라 광고가 참 재미있다고 생각을 많이 해왔다. 영상미라든지 제품과의 조화라든지 이미지성 광고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광고수준은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다. 광고제작에 투자하는 비용도 상당해졌다. 따라서 복합광고도 많아진 편이다. 영화와 쌍용의 액티언 광고가 결합하여... 이번 영화와 자동차를 홍보하고 있다. 한번 살펴보자...


감 독 : 장진
주 연 : 소지섭, 이연희
출 시 : OCN
음 악 : 박근태, 휘성
협 찬 : 쌍용자동차 액티언




뮤직비디오 스토리

쿵’ 소리와 함께 지섭의 차가 덜컹거린다. 빗줄기가 굵어서 그런 것 일까?
                                     
차가 무거워진 느낌도 든다. 지섭은 자신의 차, 액티언스포츠 뒤에서 비에 흠뻑 젖은 채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있는 슬픈 눈의 한 여자를 발견한다. 뭔가 하얀 도화지 같은 여자,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이름도, 주소도, 자기가 왜 거기서 발견되었는지도. 지섭은 무엇엔가 이끌려 기억을 잃은 여자를 내치지 못하고 여자가 기억을 찾을 때까지 함께 지내게 된다. 지섭은 그런 그녀에게 버럭버럭 화도 잘 낸다. 어느 날, 피아노 건반을 따라 흐르는 여자의 낮은 노랫소리에 흠칫 놀란 지섭은, 그녀를 그의 녹음실로 데려간다.
헤드폰을 씌우고, 그녀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시키는데. 여자는 말한다.
 

“착한 사람이죠. 착한 사람 같아요. 그리고 고마워요. 정말로 고마워요. 내가 기억들이 돌아와서요. 모든 걸 다 알게 되면, 그래도 가끔 놀러오면 좋겠다.” 그녀 앞에서 조금은 온순해진 지섭 경찰서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여자의 부모가 그녀를 찾는다는 것이다. 그녀를 경찰서에 두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지섭은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낀다. 기쁜 일인데, 분명 축하해야 할 일인데, 그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은가 보다. 이 때 울리는 벨, 그녀의 부모가 아니니 도로 데려가라는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다. 아까보다 열 배는 가벼워진 지섭은, 빠른 속도로 경찰서를 향해 달린다.

이른 아침, 눈가로 내리쬐는 따사로운 봄볕의 움직임에 여자는 잠이 깬다. 쿵쾅쿵쾅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쥬쥬가 들어온다. 지섭을 좋아하는 가수 지망생이다. 집안이 텅 빈 것을 발견한 쥬쥬, 지섭 어머니 기일이라 자신도 같이 산소에 가기로 했는데 혼자 갔다며 여자에게 화풀이다. 지섭과 여자의 관계를 의심하며, 여자에게 마음 접으라며 따지는데, 달력을 보고 뭔가 생각난 듯, 여자는 쥬쥬의 액티언을 타고 어디론가 달려간다.
삼형제가 어머니 묘비 앞에서 인사를 한다. 늘 해오던 일인 듯, 지섭은 건너편에 있는 묘비로 다가가 자연스럽게 꽃다발을 놓는다. 아무도 찾지 않는 듯 외로워 보이는 비석 앞에서, 지섭은 묘비 앞에 놓여진 먼지가 수북이 싸인 액자를 수건으로 쓱싹쓱싹 닦기 시작한다. 익숙한 얼굴이 선명해진다.

여자의 기억은 또렷해지는데, 머릿속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치며, 아름아름 떠오르는 기억에 고통스러워하며, 여자는 지섭이 있는 곳을 향해 전력 질주한다. 묘지로 향하는 길과, 집으로 가는 길, 그 사이에 길게 뻗은 도로에서 스치는 두 사람은 창문 너머로 서로를 발견하자 잠깐의 주저함도 없이 '끽' 하고 차를 세운다. 도로 한가운데서 만난 두 사람. "갈꺼지?" 라고 물어보는 지섭에게, 여자는 미소를 띄우며 말한다. "눈을 감았다 뜨면, 어느새 무엇이 와 있고, 또 어떤 건 사라지는 것처럼…"

출처 및 관련 홈페이지 : http://www.smotor.com/kr/event/200806_uturn/pop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