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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tory/review

중국에서 타본 미쓰비시 랜서(Lancer)


1917년 일본 최초 양산 승용차 <Model A>출시
1936년 일본 최초 4WD 승용차 <PX33>출시
1962년 <미쓰비시 500>이 마카오 그랑프리 750cc 급 우승
1970년 최초의 4G 시리즈 엔진을 장착한 <갤런트 GTO> 출시
1974년 이스트 아프리카 사파리 랠리에서 1, 2, 3위 석권
1976년 세계 최초 사일런트 쉐프트 엔진(Silent Shaft engine) 기술 개발
1982년 <트레디아(Tredia)>, <코디아(Cordia)>, <스타리온(Starion)> 미국 수출
1985년 <몬테로(Montero)>, 파제로(Pajero), 처음으로 다카르 랠리 우승
1989년 <갤런트 VR-4> 모터 트랜드(Motor Trend)지의 <올해의 수입왕>선정
1990년 1세대 <이클립스(Eclipse)> 미국 시판
1992년 INVECS 기술이 <올해의 기술>로 선정
1996년 월드 랠리 드라이버스 챔피언쉽에서 최초로 4연속 우승 달성
2007년 다카르 랠리 7연속 우승 달성, 통산 12회 우승의 쾌거

미쓰비시 일본최초의 양산 승용차를 만들어낸 일본 자동차의 역사라고 볼수 있는 회사이다.
미쓰비시가 만들면 일본최초가 되는 공식이 있었다고 하니 일본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그 미쓰비시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내에 공식 출시가 된다고 한다.

13억 중국은 어떻게 보면 세계 자동차시장의 전시장이라고 볼수 있다.
전세계 모든 브랜드의 거의 모든 차종들이 다 들어와 있다. 요즘은 중국내에서 생산하는 중국상용차들도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역시 중국내에서도 외국브랜드의 선호도가 아직 높은 것이 사실이다.
미국차, 독일차, 일본차, 한국차 등 자동차를 생산하는 모든 국가 자동차들의 생산기지가 중국내에 있는 것도 외국차의 전시장이라고 이야기하는 원인이기도 할 것이다.
따라서 중국내에서 생활을 하는 동안에 세계 각 나라의 자동차를 시운행해보는 행운(?)을 가지게 되는 것도 중국생활의 맛이 아닐까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친한 중국 사업가 친구는 늘 일본 자동차를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닛산, 도요타와 더불어 미쓰비시 등 일본자동차를 몇대 가지고 있는 친구이다.
굳이 일본자동차를 고집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기술력과 승차감 그리고 역사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에
한국차를 이야기해봐야 별 소용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약간 기분이 상하기는 했으나 한국차의 인식을 더욱 좋게 만드는 것은 내 한계를 벗어나는 듯해서 입을 다물었다.

그 친구 덕에 미쓰비시의 렌서를 몰아보는 감격을 누렸다. 한번쯤 꼭 타보고 싶었던 바로 그 차였다.
란에보, 란서 에볼루션이라는 말로도 불리는 그런 차였다. 왠만한 자동차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각광을 받고 있는 그런 차이다.



승차느낌이랄까? 꼭 만나고 싶었습니다~~~~~ 뭐 이런씩이 맞는 말 같다. 오랫동안 못보던 친구를 만난 느낌이라는 것이 적절할 것같다. 스포츠와 세단을 적절히 접목을 시킨 2000CC급으로 150마력정도의 힘을 낸다고 중국친구는 침을 튀겼다. 제원상 최고속도는 200km/h정도인데 대략 180km/h에서도 나름 안정적으로 달려주는 느낌이었다.

한국에도 곧 출시가 된다고 하니 여러 자동차 매니아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기술력의 미쓰비시가 신차를 내어놓고 당당하게 덤벼드는 이유.... 분명이 있을 것이다.

[Flash] http://www.pressblog.co.kr/letter/080912_1/vod/mitsubishi_350X200.w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