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story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 확률은 몇 %일까

Beijing Embraces First Snow Fall Of The Lunar Year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꿈속에 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자기야 크리스마스에 눈내리면 뭐할까???
아빠~~~ 크리스마스에 눈이 와도 산타할아버지 오는 거야???
눈이 오면 미끄러워서 산타가 못 오실지도 모른다는 순진한 애....
포스팅 작성의 모티브가 되었다.


기상청의 이전 날씨 자료들을 바탕으로 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서울을 기준으로 포스팅을 해보아요...

기상청 사이트에서는 이전날씨들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1961년 부터의 각종 기상자료들이 인터넷으로 공개되고 있는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50년간 기상청 자료상 눈이 내린날은 8번으로 나옵니다.

따라서 서울지역 지난 48년 동안 눈발인 날린 날은 8/48 x 100 = 16.7%

그나마 적설량이 1cm 이상 내린 날은 5번밖에 안되는 군요. (10.4%)
하지만 좀 고무스러운 것은 1999년 이후에 한해씩 걸러서 눈이 내고 있는 상황이라 올해는 아마도 확률이 좀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을 해보는데요..

1971년 이후 다른 지역들을 살펴보면 (출처 : 기상청)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전이 11번, 광주가 10번, 청주와 춘천이 8번, 부산은 1회 내린 것으로 나타납니다.

결론적으로 크리스마스에 내리는 눈을 맞고 싶으면 대전과 광주쪽으로 가시는 것이 확률상으로 높을 것 같구요.
부산에 계시는 분들은 크리스마스에 눈구경하는 것은 일생일대의 축복이라고 생각을 하셔도 될듯합니다.

그나저나 올해는 눈이 많이 안와서 스키장들마다 울상이라고 하는데요.
스키장에서 눈이 안오면 인공눈을 만들어서 손님들을 맞이한다고 하는데요.
인공눈을 뿌려도 날씨가 따뜻해서 다 녹아버린다고 하니 겨울 대표스포츠가 영 제 구실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Audi FIS World Cup - Mens Super Giant Slalom


올해는 크리스마스에 눈을 맞으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보낼수 있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하구요.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