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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tory

동계올림픽에 왜 눈싸움이 없을까?

갑자기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일까요?
내년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2010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해가 되겠습니다.

장한 우리딸 김연아가 여자피겨에서 금메달을 따 줄것으로 예상이 되구요.
동계스포츠 대표적인 금밭인 쇼트트랙에서도 짜릿한 금메달을 볼것이고,
2009년에 스키점프 붐을 일으켰던 국가대표들이 선전을 해 주겠죠.
빙상에서도 조심스럽게 메달을 점쳐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어제 서울에 눈이 좀 왔죠....
2센티정도 왔는데 날씨가 추워서 도로가 얼어있는 상태구요.
사무실 앞 공원에는 눈들이 많이 쌓여서 눈밭을 이루고 있구요.

참.... 눈이라는 것이 너무 하얗기 때문에 깨끗한 풍경과 지저분한 풍경을 동시에 주고 있습니다.

여하튼... 오늘의 주제는...
동계올림픽에 왜.... 눈싸움을 없을까?

그전에 눈싸움이라는 스포츠가 있는지 알아보죠...
겨울에 눈이오고 눈으로 할수 있는 여러가지 활동들이 있을 것이고
그 활동이라는 것이 운동과 연계가 되면 스포츠가 되는 것일텐데 그 스포츠에 눈싸움은 없을까요?
답은 있습니다.
snowball fight라고 불리는데요.


위키를 참고로 해서 말씀을 드리면
노르웨이, 핀란드를 중심으로 유럽선수권 대회가 수년간 개최되고 있구요.
일본에서 지난 88년 유키갓센(YUKIGASSEN)이라는 이름의 국제연맹대회가 만들어 지고 매년 30여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행사가 있습니다.



1. 구성원
감독 1명과 선수 7명, 후보 2명이 한팀으로 구성

2. 경기장
길이 40m, 폭 10m 크기의 직사각형 경기장

3. 게임도구
각종 방어구 착용, 1게임당 90개의 눈뭉치, 깃발, 은폐물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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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게임룰
정해진 시간에 상대팀의 깃발을 탈취하거나 상대팀 전원을 전사시키면 승리
눈뭉치는 굴리거나 손으로 전해주는 것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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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으로는 옷에다 눈덩이를 잔뜩 넣는 것 등이 있다고 하네요.^^



동계올림픽 종목으로 채택 가능성에는...
현재로 봤을때는 약간 부족한 점이 몇가지 보입니다.
1. 경기 판정시비가 다분하다.
눈에 맞았니 안맞았니 하는 판정의 기준이 약간 모호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정확한 타격지점의 센서부착....즉 태권도의 전자호구도입과 비슷한 부분인데요..
정확한 지점에 적절한 강도의 타격으로 센서가 작동한다면 판정시비가 적을 수 있을 듯합니다.
2. 실외 스포츠
특성상 눈위에서 경기를 해야 맛이 나는 형태의 스포츠라는 생각인데요.
눈위에서 관중들이 즐기기에는 다소 지루해질 수도 있을 듯합니다.
실내 스포츠가 되면 피구와 유사해 질듯 하네요.
3. 게임의 재미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눈싸움은 보는 스포츠라기 보다는 몸으로 직접 즐기는 스포츠라 여겨지는데요.
보는 즐거움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경기로 만들어 내기에는 어떤 재미적인 요소가 가미되어져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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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서바이벌 게임형태로 발전하고 스키장 주변에 생긴다면 한국에서도 저변확대에 가능성이 영 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시설비도 많이 안들고 말이죠~~~

친구들과 가족들과 눈싸움 한번 즐겨 보심도 좋을 듯합니다.
미끄럼 조심하시구요~~~~